김포 고촌 숨겨진 힐링스팟, 히즈브런치 (Hisbrunch)_구.커피파머)

김포 고촌 숨겨진 힐링스팟, 히즈브런치 (Hisbrunch)_구.커피파머

주소: 경기 김포시 고촌읍 태리로 189-51
전화번호: 0507-1306-7134 (네이버 스마트콜)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월-토 10:00 - 20:00 (LO 19:30)
                 일 정기휴무

저녁을 먹고 나서는 항상 산책을 한다. 하루 동안 먹은 것들을 소화시키는 느낌이랄까 ㅋㅋ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논밭 사이에서 주황색 전구 불빛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히즈브런치"는 상가나 길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닌 논밭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숨겨진 힐링스팟이다.

그렇다고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다.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 끝쪽 반대편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된다.

 

"히즈브런치"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이다. 총 3층짜리 건물인데 지금은 2층만 사용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는 건물 옆면에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청록색 문으로 되어 있다.

"히즈브런치" 내부는 조명이 화이트톤의 벽과 테이블 등에 반사되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한쪽은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 다흔 한 쪽은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모두 폴딩도어와 큰 창으로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카운터처럼 보이는 공간이 두 곳이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보이진 않지만 직원 분이 노트북을 하고 있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빈 공간인 것 같았다.

바로 옆 쪽에 공간을 사이에 두고 실제 카운터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오른쪽에 가려진 공간은 주방.

"히즈브런치"는 꽤 넓은 공간에 7-8개 정도의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2인용 테이블부터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앉아도 바깥 풍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넉넉함이 있다.

출입문 옆 단체석. 이 날은 햇살이 조금 따가워서 앉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공간인 것 같다.

이 날따라 날이 너무 좋았어서 파란색 하늘과 초록색 뷰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비상구 아래쪽 문은 위층으로 올라가는 곳이지만 아직 오픈 전이라고 한다.

 

"히즈브런치"의 구 상호명은 '커피파머'였으나 최근에 상호명을 변경하였다. 바뀐 상호명이 브런치 카페의 이미지를 더 확고히 만든 것 같다. 

"히즈브런치"는 다양한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브런치 메뉴들은 기본이고, 5가지 종류의 핸드드립 커피와 에이드와 티, 병 음료 종류들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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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브런치" 메뉴판 (슬라이드)

추가로 메뉴판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메뉴들도 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와 시오빵이다.

참고로 음료 잔이 사진에 좀 땅딸막하게 나왔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는 더 큼.ㅋㅋㅋ

 나는 조금 쌉쌀한 밀크티를 좋아하는 편인데 내 입맛에 밀크티는 좀 달았다. 시오빵이 담백한 빵이라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그치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굿!

시오빵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데워서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뻔! 그렇지만 겉바속촉의 느낌이 남아있어 맛있게 잘 먹었다.

 

오랜만에 조용한 곳에서 힐링한 느낌이었다. 신상 카페이긴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홍보를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힐링카페의 컨셉인 건가 싶다. 그치만 벌써 입소문을 조금씩 타는것 같다 ㅠㅠ

조용하고 평화로운 논밭 뷰를 원한다면 "히즈 브런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