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소동 벽화마을 푸딩 맛집, 오동 (Odong)
주소: 여수시 고소 3길 63
주차장: 없음 (가게 근처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전화번호: 010-8005-3916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동생과 여수 여행 중에 아주 귀여운 푸딩 맛집 "오동"을 발견했다. "오동"은 검색해서 찾은 곳이 아니라 벽화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알고 보니 이미 유명한 푸딩 맛집이었다.
눈에 확 띄는 외관은 아니지만 앙증맞은 사이즈의 가게이다. 깔끔한 외관과 귀여운 "오동"의 간판이 어서 들어로라고 창문 활짝 열어 맞이하고 있다.
"오동"에서는 우유, 치즈, 옥수수, 자색고구마, 얼그레이 총 5가지의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주름진 유리병 안헤 "오동"캐릭터가 그려진 종이로 예쁘게 감싸져 있다. 다 먹고 나면 병이 너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우리 집에서 연필꽂이로 쓰이도 있다.
우리는 우유푸딩을 구매했었는데 먹느라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ㅠㅠ "오동" 인스타그램에서 푸딩이 나와있는 사진을 찾았다.
푸딩을 처음 먹어보는지라 왠지 식감이 젤리처럼 탱글탱글할 줄 알았는데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다. 몇 번 먹다보면 금방 없어진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도 않고 진한 우유 맛이 좋았다.
"오동"의 또다른 특별한 점은 바로 즉석으로 흑백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동" 캐릭터 모양의 거울과 그 옆에 우드로 된 흑백 즉석 사진기! 사진에도 볼 수 있지만 방문한 사람들이 "오동'의 마스킹 테이프로 질서 정연하게 붙여 놓은 곳도 있다. 폴라로이드만 한 크기로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오동"의 가게 앞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있다.
바로 "오동"과 함께 찍는 이 공간이다. 캐릭터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한 번은 꼭 찍게 만드는 것 같다.
이 날 뚜벅이 여행하느라고 진짜 힘들었는데도 동생은 사진만 찍으면 참 잘나오는 것 같다.
여수 벽화마을에 예쁜카페들도 많고 볼 것도 많지만 푸딩 맛집은 여기 한 곳뿐이라 여수에 가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서 기념사진도 남기고 맛있는 푸딩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찐찐맛집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8) | 2022.04.20 |
---|---|
인천 구월동 맛집, 쭈꾸미일당백 (4) | 2022.04.19 |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가산동 닭 한마리 (2) | 2022.04.06 |
김포 풍무동 갈치조림 맛집, 둘레 (2) | 2022.04.05 |
남해 가볼만한 곳 2탄, 쿤스트라운지/ 카페유자 (0) | 2022.04.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