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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찐찐맛집후기

인천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by 부룽부룽oO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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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늘 솜씨가 좋당!)

주소: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213-2
주차장: 있음
전화번호: 032-435-0950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요즘처럼 날이 좋은 날, 특히 배꽃이 활짝 피는 날에는 인천 "늘솜당"을 추천한다.

"늘솜당"은 우리 가족이 모이면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특히, 이번 주에 방문했을 때는 배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배꽃꽃길"을 꾸며놓았다.

인천 "늘솜당"의 주변은 모두 배나무로 둘러 싸여 있다. 그래서 지금 방문하면 카페 주변이 모두 배꽃으로 하얗게 물들어 있다. 

배꽃꽃길 입구는 "늘솜당" 주차장 옆 쪽에 위치해 있어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둘러볼 수 있다.

하얀 꽃들이 만발해 있고, 손님들이 사진들 찍을 수 있도록 나무 곳곳에도 예쁘게 꾸며 놓았다. 

귀여운 동생들 덕과 챈

그리고 이렇게 중간중간에 미니 꽃밭들도 있다. 튤립과 함께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귀엽다.

인천"늘솜당"은 2층짜리 통 건물과 옥상, 큰 앞마당까지 모두 테이블이 있는 대형 카페이다. 건물 외관은 붉은 벽돌과 통창으로 만들어졌다. 

늘솜당 건물 외관

건물 바로 앞마당 쪽에는 넓게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우드 테이블부터 철제 테이블 다양한 형태가 있고,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도 몇 개 있다. 우리는 날이 너무 좋아서 파라솔이 없는 우드 테이블에 앉았는데 햇빛이 강하긴 했다. ㅋㅋ

그래서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들이 인기가 많다. 카페가 워낙 크다 보니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늘솜당"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맛있는 빵들이 보이고, 오른편에는 테이블들이 있다. 1층 벽 쪽에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여기가 아니어도 더 좋은 자리들이 많아서 그런 거겠지.. 반대편  통창이 있는 쪽에는 자리가 꽉 차있다.

출입문 앞 쪽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늘솜당"2층으로 갈 수 있다. 건물 크기에 비해 좁은 계단이지만 주변이 모두 통창으로 뚫려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2층에는 긴 복도식으로 되어 있다. 1층만큼 넓지는 않지만 아늑한 맛이 있어서 1층보다 인기가 많다.

2층을 지나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옥상에 갈 수 있다. 옥상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 대부분 이고, 약 4-5개 정도의 테이블들이 있다. 조용한 대화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마당 쪽 보다 옥상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늘솜당"은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의 종류와 형태가 많다. 늘솜당의 1등 빵인 마늘바게트와 함께 허니브레드, 연탄빵,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 쿠키들, 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등 종류가 많아서 누가 와도 하나씩은 좋아할 만한 빵들이 다 있을 것 같다.

"늘솜당"의 음료 메뉴이다.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다. 특히 에스프레소 음료가 아닌 에이드나 스무디 쪽 음료가 좀 더 비싼 편이다. 요새는 번화가를 조금 벗어난 큰 카페들은 대부분 비싼 편이라 어떻게 생각하면 다른 곳 보다 싼 편일 수도 있다. 지난번 방문했던 파주 어느 카페에서는 망고에이드가 만원이었으니까...

그리고 아기들을 위한 뽀로로 음료나 골드메달 등 시판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 핫아메리카노(4,500), 아이스티(4,500), 라떼(5,000)과

과일페스츄리(6,000), 브리첼(5,500), 초코 스콘 (3,500), 딸기페스츄리(4,800) 

어쩌다 보니 각 1 음료, 1 빵으로 주문했다.

커피 맛은 무난해서 누구의 입맛에나 다 맞을 것 같다.

브리첼은 소금이 묻힌 빵에 버터가 들어가 있는 빵인데 막내 챈만 맛있게 먹었다. 

제일 맛있었던 것은 딸기페스츄리!, 달달함이 과하지 않았다.

초코 스콘은 아무리 스콘이어도 이런가 싶을 정도로 조금 딱딱했다.

과일 페스츄리는 자르고 나서도 큼직큼직해서 다 같이 나눠 먹기 좋았다. 물론 맛있기도 하다.

"늘솜당"은 방문할 때마다 빵의 종류도 배번 바뀌고, 미니 꽃밭도 조금씩 바뀌는 맛이 있어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날이 좋은 날 야외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고 싶다면 인천"늘솜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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