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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가볼만한 곳

이국적인 느낌 오션뷰 선재도 영흥도 대부도 카페, 뻘다방 (MUD Coffee)

by 부룽부룽oO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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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느낌 오션뷰 선재도 영흥도 대부도 카페, 뻘다방 (MUD Coffee)

(Cuba st. 뻘라카이 짭발리 뻘명소)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전화번호: 032-889-8300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월, 수-일 10:00 - 20:30 / 12:30 - 13:30 브레이크 타임 (LO 20:00)
                 화 정기휴무

올해 두 번의 여름휴가 중 마지막 하나의 휴가는 7명이 떠나는 가족 여행이다.

3년 전 추억이 좋아서 또다시 방문한 선재도. 가장 큰 목적은 바지락 캐기였지만 그전에 한국의 발리로 유명한 "뻘다방"을 방문했다.

 

"뻘다방"은 선재대교를 지나 선재도에 들어서면 얼마 가지 않아 발견할 수 있다. 워낙 큰 카페이다 보니 주차장은 카페 맞은편 도로에 마련되어 있다. 자칫 주차장을 지나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카페를 이용하면 주차권을 받을 수 있는데 2시간까지는 무료이고, 이후 10분당 1000원이다.

우리는 오후에 방문을 하면서 갯벌이 드러나 바닷길이 생겨서 건너 목섬까지 걸어갔다 오느라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

오후가 되면 빼곡히 금방 만차가 되기 때문에 조금은 서둘러서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나면 건너편에 이렇게 뻘다방의 입구가 보인다.

예쁜 색감의 서핑보드와 밀집과 나무로 되어 있는 입구가 벌써부터 이국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입구를 지나 이렇게 파란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왼쪽에는 여러 종류의 패브릭과 원두 포대로 가리어진 노 키즈존 야외 테이블들을 볼 수 있다. 사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낮에 앉을 엄두도 안 나지만 조금 선선해진 날씨에는 너무 좋을 것 같다.

"뻘다방"에는 커피 뿐만 아니라 캌테일과 수입맥주도 판매하니 석양이 지는 날 한 잔 씩 마셔도 좋다.

파란색 계단을 다 내려가면 뻘다방 간판과 알록달록한 벤치가 놓여 있고, 그 옆에는 동남아 쪽 해변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외 작은 바 혹은 카페 형태의 작은 건물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나무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입구! 이곳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노키즈 존의 야외 테이블들, 정면에는 오션뷰 혹은 뻘뷰 그리고 오른쪽에는 카페 본관으로 갈 수 있다.

"뻘다방"의 야외는 정말 가만히 있지 못할 정도로 예쁜 공간들이 많다. 카페 본관으로 걸어가는 동안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뻘다방"의 본관 입구 쪽에는 라이온킹에 나왔던 귀여운 글자체의 '하쿠나 마타타'도 볼 수 있다.

"뻘다방"은 안으로 들어가면 외관에 보이는 크기보다 훨씬 더 큰 카페이다. 들어갈수록 계속 새로운 공간들이 나타난다.

이렇게 단 둘이 앉아 격자 창문 너머에 보이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고,

복도를 따라 테이블들이 창문과 벽 쪽에 쭈욱 늘어서 있다. 역시 창가 쪽들이 인기가 많다.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직접 증축한 공간도 있는데 꽤 널찍하고 이 공간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더욱 개방감이 좋다.

라칸 조명들과 초록초록 식물들이 카페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 살려준다.

 

별관으로 가는 길에 '뻘짓'이라는 기타를 볼 수 있다. 튜닝과 연주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제는 "뻘다방"의 메뉴를 볼 차례.

메뉴를 주문하는 곳에 가기 전에 이렇게 서핑보드에 메뉴들이 적혀 있고, 아래에는 판매하는 원두들과 종류를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메뉴들은 카운터 쪽에 있다. 각종 케이크와 빵, 크로플 들의 디저트류와 커피 음료뿐만 아니라 주스와 타바론 티, 칵테일과 수입맥주까지 즐길 수 있다.

 

"뻘다방"의 시그니처인 '리얼망고'는 적당히 달달하고 농축된 망고를 한 움큼 입안에 넣어 먹는 느낌이다. 

리얼 망고를 마시며 뻘다방을 보고 있으면 진짜 동남아 어디쯤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ㅋㅋ

마지막은 실내에서 나와 바다가 보이는 야외로 나왔다. 실내에 있을 때 잠깐 잊고 있던 더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바다 중간에 보이는 목섬은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가 볼 수 있다.

목섬에 갈 때는 그늘진 곳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필수!! 중간중간 뻘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도 안된다.

오랜만에 방문한 선재도 그리고 처음 방문한 뻘다방. 오래간만에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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