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애플망고빙수 찐 맛집, 비마이게스트 (Be my guest)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06 1층
전화번호: 0507-1428-9612
주차장: 없음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매일 10:00 ~ 18:30 (LO 17:3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인스타에 공지)
@비마이게스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e_my_guesttttt/
오늘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발견한 애플망고 빙수 찐 맛집 "비마이게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지난번 제주도 여행할 때 애플망고빙수로 유명한 "애플망고19471"에 방문하였으나 사정으로 인한 임시휴무로 인해 부랴부랴 다른 애플망고빙수 집을 찾게 되었다.
이 블로그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비마이게스트"는 벌써 서울 강남 쪽에서 체인이 있는 유명한 곳이었다.
사실 내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우리만 아는 찐 맛집이라고 신났었는데.. 역시 사람들 입맛은 다 똑같은가 보다... ㅋㅋㅋ 그래서 방문했을 때는 빙수 사진만 찍고 가게 사진을 찍지를 못해서 오늘 내용에는 "비마이게스트"의 인스타그램의 사진이 많이 이용될 것 같다. 그렇지만 맛있었으니까 포스팅은 해야겠다.
"비마이게스트"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흰색 벽에 초록색 입구와 조명이 아주아주 감성적이다. 하지만 실제 입구는 초록색 문이 아니라는 점! 실제 입구는 건물 옆쪽에 있다.
"비마이게스트"의 내부는 환하고 깔끔하다.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한 편에 주방이 있고, 위에 포인트 조명이 달려 있다.
사진 속 아치형 문 뒤 쪽으로는 사장님이 음식을 만드는 단독 공간이다.
"비마이게스트"의 한쪽에는 폴딩도어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있고 자연광이 들어와서 좋다.
특히, 날이 좋은 날에는 폴딩도어를 모두 열면 돌담이 옆에 있어서 제주도 감성을 맘껏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비마이게스트" 안 쪽에는 나름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다. 바로 전신 거울 옆 쪽 벽 뒤에 숨겨진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진한 우드톤의 4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다른 손님이 차지하고 있어서 앉을 수는 없었다 ㅠㅠ
햇살 좋은 오후에는 이렇게 예쁜 장면도 볼 수 있다. 카페 전체가 화이트, 우드, 초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깔끔하고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드디어 내가 제일 애정하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 진짜 비주얼 최고!!
"비마이게스트"의 애플망고빙수는 애플망고 하나가 전체로 들어간다. 거기에 망고 아이스크림 한 스쿱, 망고 시럽까지
아주 망고 망고 하다.
나도 망고를 한 번 잘라 본 입장으로써 망고는 말랑말랑해서 이렇게 얇고 균일하게 자르기가 매우 어려울 텐데 비마이게스트 사장님의 칼질 실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망고씨와 껍질을 제외하고 망고 하나를 온전히 모두 먹는구나라고 느꼈던 것은 바로 빙수 속이었다. 빙수를 먹다 보면 얼음 중간에서 망고들이 다져서 들어가 있다. 괜히 보물 찾기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빙수 맛으로만 따지면 나에게는 "비마이게스트" 애플망고빙수가 1등이다. 그렇지만 사실 가격이 사악하긴하다. 다른 애플망고빙수 집들보다 비싸다.. 애플망고빙수 하나의 금액은.. 38,500원. 아무리 애플망고 전체가 다 들어간다고 해도 비싼건 비싸다. 그치만 맛있으니까 용서해야 하는 건가 싶다가도.. 다음에 방문하긴 할 건데 가격 때문에 한 번은 망설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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