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
(넉넉한 자리와 예쁜 포토존들!!)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9 (교동)
주차장 별도 없음
전화번호: 0507-1363-1528
전주 한옥마을은 한복을 입고 돌아다닐 맛이 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한복이나 경성 옷을 차려입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나만 튈 일이 전혀 없다.
한복을 입고 방문할만한 전주 한옥마을의 분의기 좋은 카페 "이르리"를 발견했다.
이르리 외관
우선, "이르리"는 한옥마을 메인 거리에서 보이는 정문과 후문으로 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한옥마을 메인 거리를 지나다 보면 보이는 정문의 모습이다.
작은 돌담으로 되어 있는 화단과 한옥의 멋이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창문들이 모두 통창이라 안에서는 거리의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거리의 사람들도 안의 사람들을 훤히 볼 수 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눈에 보이는 건물만 있는 줄 알았는데 보이는 것보다 카페가 상당히 크다. 후문과 별채들, 독립된 공간들, 포토존, 평상 등 앉을 곳도, 볼 것도 굉장히 많다.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는 ㅁ자 형태의 구조 + 뒷마당의 별채의 구조이다.
그래서 본채에서 이어진 또 다른 출입문을 나가면 이렇게 예쁜 나무와 한옥 공간들이 펼쳐진다.
아쉽게도 나무에 핀 곳은 진짜 꽃은 아니다. 진짜 벚꽅이었으면 더 풍성하고 예뻤을 것 같다.
뒤에 보이는 이층짜리 건물은 모두 평상으로 되어 있어 1층과 2층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날은 날이 좋아서 둘 다 인기가 많았다.
다른 각도에서 본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의 중앙 마당이다.
사진의 왼쪽은 1층 평상이고, 나무를 둘러싼 화단에서도 차를 즐긴다.
2층 평상에 올라가면 이런 느낌이다.
이르리의 지붕 높이에서 카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이곳은 테이블 사이즈가 매우 작다는 점.
중앙마당의 나무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본채와 이어진 넓은 공간이다.
진짜 한옥 집처럼 마루가 있고, 문은 여러 개 있으나 각각 독방은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쓰는 좌식 공간이다.
초여름에는 마루에만 앉아있어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건물 옆에 이렇게 숨어있는 공간도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루가 이 공간까지 이어져 있어 조용한 공간에서 차를 즐길 수 있다.
맞은편에는 포토존과 2 개의 독방 그리고 화장실이 있다. 각 독방들은 꽤 넓어서 5-6명까지는 수용이 가능하다.
뒷마당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포토존들도 은근히 많다. 한복과 상당히 잘 어울릴만한 공간들이 넘쳐 난다.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의 분위기.
별채 옆으로는 많은 장독대들과 평상을 볼 수 있다. 평상에 올라가 있는 식물들이 진짜 식물들은 아니다.
사진의 분위기가 왠지 옛날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다.
이 날은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한 탓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맞은편에는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의 별채를 볼 수 있다. 이곳도 본채와 같이 통창으로 창문이 크게 나 있어 뒷마당의 풍경을 보기에 좋다.
이곳은 이르리의 후문으로 정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널찍한 돌계단이 나선형으로 되어 있고, 나무 대문과 나무들이 마중한다.
이르리 내부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 본체의 내부는 우드 테이블과 라탄 소재의 의자들, 초록색의 식물들과 그리고 화려한 조명이 있다.
별채의 내부 공간은 입식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안쪽 방, 독립된 공간에서 이르리를 즐길 수 있다.
이르리 메뉴와 주문한 음료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의 메뉴는 매우 다양하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차와 홍차들도 많고, 디저트도 있다.
우리는 차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서 익숙한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주문했다.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의 커피잔은 폭이 굉장히 넓은 도자기 컵에 가득 제공된다.
커피 맛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주문한 대로 연하게 맛있게 만들어졌다.
우리는 한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돌아다닌 터라 "이르리"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다음에 전주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한복을 입고 와서 인생 샷을 남기고 싶은 바람이다.
'찐찐맛집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가볼만한 곳 2탄, 쿤스트라운지/ 카페유자 (0) | 2022.04.02 |
---|---|
남해 가볼만한 곳 1탄, 절믄나매/돌창고프로젝트 (0) | 2022.04.01 |
전주 한옥마을 맛집, 소코아 (2) | 2022.03.30 |
전주 맛집, 베테랑칼국수, 정말 찐맛집이지만..흠.. (2) | 2022.03.28 |
제주 한림 맛집, 협재 온다정, 아침식사 추천! (4) | 2022.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