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돌잔치 엔젤스데이

 

작년 4월 둥이들을 만나고 벌써 돌준비를 한다니 믿기지가 않네요ㅎㅎ

여러가지 돌 준비 리스트 중 가장 먼저 했던건 홀 대여였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김포에서는 꽤나 유명한 엔젤스데이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한 이유는 음식을 바로 조리해서 손님들께 대접할 수 있고, 역과 가까운 위치와 가장 중요한 주차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타지역에서 오는 손님분들이 좀 많은 관계로 주차장이 꽤나 중요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행사로 먼저 엔젤스데이에 와봤던 신랑이 음식도 괜찮다고 해서 저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가 있는걸 알고는 바로 계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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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후에 시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러블리홀에 들어가면 이렇게 아기이름으로 예약이 되어 있고, 셋팅까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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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점은 뷔페에서 유아용 식기도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엔젤스데이에는 유아용 식기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고, 전용 소독기에 보관되어 있는 점이었어요. 같이 온 아기들에게 맘 편히 식기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시식을 하는 도중에도 여러 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들이 비어있지 않고 채워지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모든 홀이 행사로 꽉 차있어서 정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플라워월남쌈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랄까...ㅋㅋㅋ

과일이나 디저트의 종류도 다양했고, 음식들도 한식, 양식, 중식, 회까지 다양하고 잘 어우러지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엔젤스데이 한 쪽 코너에는 그릴 스테이크, 샤브샤브가 즉석에서 만들어져서 따뜻한 상태로 먹을수 있고, 비빔밥코너에서는 싱싱한 야채들을 자기 취향대로 골라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엔젤스데이의 이벤트 아닌 이벤트로 스티커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엔젤사진관도 있는데 돌잔치 때 오시는 가족 친지분들도 재미있게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저녁에 방문한터라 행사가 있을까 싶었는데 엔젤스데이 인기에 걸맞게 일요일 저녁까지 꽉꽉 찼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우리 돌잔치 때 느낄수 있을만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