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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찐찐맛집후기

김포 고촌, 양갈비 맛집 일일양

by 부룽부룽oO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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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 양갈비 맛집 일일양

사진출처: 네이버 업체등록사진

주소: 경기 김포시 고촌읍 태리로 285 1층 104, 105호
전화번호: 0507-1419-7110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월-토 12:00 - 23:00 (LO 22:00)
                 일요일 및 공휴일 12:00 - 22:00

양꼬치 말고는 양고기를 딱히 먹어본 적이 없다는 짝꿍을 데리고 생일 기념 오랜만에 양고기를 먹으러 갔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안고 방문한 "일일양"

사실 생긴 지는 꽤 되었지만 삼겹살을 더 좋아하는 우리는 말로만 가보자 해놓고 거의 1년이 다 돼서 가게 되었다.

센트럴타워 1층 코너에 위치한 "일일양"은 꽤 인기가 많은 집이다. 오픈때부터 주말에는 줄을 서는 경우로 꽤 본 것 같다. 

우리는 다행히 평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으로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고, 6시 반쯤 되니 식당 내부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일일양"의 내부는 바 형태로 직원분들이 화로에 구워주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2인용, 4인용 자리 그리고 식당 제일 안 쪽에 단체석이 있다. 개인적으로 2인용 자리는 조금 좁은 것 같았는데 마침 옆자리에 손님이 없어 사장님께서 칸막이를 옆으로 좀 더 밀어주셨다. 

2인용 자리

3-4인 단위로 오는 경우에는 좀 더 넓은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 테이블로 역시 직원분께서 구워 주신다.

사진출처: 네이버 업체등록사진 (4인용 자리)
단체석

"일일양"의 메뉴는 프렌치랙을 비롯하여 양갈비, 알등심, 징기스칸 양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고, 세트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주류도 있는데 대부분 후기들을 보면 하이볼을 많이 마시는 듯하다. 나도 먹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현실 ㅠㅠ 

01
"일일양" 메뉴판 (슬라이드)

메뉴판 뒷쪽에는 "일일양 맛있게 즐기는 법"이 있다.

사장님 말씀대로 "일일양"의 고기는 냉장 양고기라서 고기 특유의 냄새가 덜하고 부드러웠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백김치도 국내산이라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제간장소스가 인상적이었는데 간장치고는 아래 설명에 적힌 대로 정말 짜지 않고 달콤한 맛이 더 강한 간장소스였다. 그렇다고 설탕처럼 완전 단 맛이 아닌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 단맛이랄까?

청양고추를 듬뿍넣어 함께 구워지는 야채들을 찍어먹으면 정말 잘 어울렸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찬들이다. 왼쪽부터 깍두기, 백김치, 청양고추

밑으로는 천연 암반 소금, 고추냉이, 홀그레인, 청어알 젓갈이다. 사장님께서도 그랬고 우리 입맛에도 양고기에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 게 제일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다.

원래는 오픈이벤트로만 진행하려고 했다던 된장찌개 서비스는 손님들마다 너무 맛있다고 해서 사장님께서 아직까지 서비스로 내놓고 있다고 하셨다. 사진으로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각종 야채와 두부가 들어있고 정말 맛있었다. (계속 서비스로 주세요~)

우리는 프렌치랙, 양갈비를 각 1인분씩 주문했고, 나중에 알등심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왼쪽 두 개: 프렌치랙, 오른쪽 두 개: 양갈비

양고기의 지방과 함께 나오면 팬을 기름칠 하고, 고기를 올린다. 그 후에는 대파, 꽈리고추, 양파, 방울토마토등 다양한 야채들이 올라온다. 야채의 경우에는 추가금액이 따로 없고 부족했을 때 말하면 더 올려 주신다. 이 점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다.

뼈에 붙어있는 양갈비는 이렇게 먹기 좋게 뜯어먹을 수 있도록 작은 종이에 감싸 주신다. 센스 짱짱!

2인분을 먹고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알등심!

알등심은 뼈가 없고 살코기와 지방이 잘 어우러진 생고기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과 양갈비가 좀 더 맛있었고, 프렌치랙이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잘 구워진 고기와 야채는 따로 마련된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신다. 다양한 야채들이 있어서 양고기를 더 풍부하게 먹었던 것 같다. 

원래는 소고기처럼 약간 덜 익혀서 먹어야 더 부드럽다고 하셨는데 나는 둥이들을 품고 있는 관계로 완전 익혀달라고 했다. 그래도 맛있게 아주 잘 먹었다.

"일일양"의 마지막 코스는 숙주나물이다. 양고기 기름이 남아있는 팬에 숙주나물을 구워주는 이것도 나름의 별미였다.

고기 먹은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지금 이 블로그를 쓰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한 것 같다.

이렇게 3인분 먹으면 약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긴 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의향 100%!! 또 먹으러 가야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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