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볼만한곳, 청주 카페, "아르떼 물들이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너무 예쁜 정원 카페)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원평로 10번 길 132
주차장: 있음
전화번호: 043-275-1083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LO 20:30)
월 정기휴무
가족모임이 있어 대전에 내려갔다가 다함께 청주에 있는 "아르떼 물들이다"카페를 방문했다.
"아르떼 물들이다"카페는 계절마다 데이지꽃, 핑크뮬리, 코스모스로 물들여지는데 지금 시즌은 샤스타데이지꽃이 활짝 펴있다.
샤스타데이지가 보이기 시작하면 슬슬 초여름인 것을 알수 있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으로 5월말에서 7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서 지금 방문 하면 만개한 데이지 꽃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데이지 꽃을 마음껏 즐기기위해서는 음료 주문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카페 뒤에 주차를 하고 나면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는데 정원에 비해 입구는 조금 협소한 편이고, 옆에는 주문 후 착석할 수 있는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다.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은 흰 색 천으로 예쁘게 되어 있는데 주변을 감싸는 초록색 망과 알루미늄(?)으로 된 기둥들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해 조금 아쉽다. 예쁜 흰색 울타리 정도로만 했어도 예뻤을 것 같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주방과 디저트 메뉴들이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화면은 아니다.
"아메리카노 라이트 (HOT), 아메리카노 라이트 (ICE), 아메리카노 다크 (HOT), 아메리카노 다크 (ICE)"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주문을 잘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차라리 카테고리를 아이스와 핫으로 나누면 좋을 듯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다행히 키오스크 위에 메뉴판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격은 외곽에 있는 카페치고는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가격대.
우리는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서 롤케이크, 마카롱과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들이 가득 차 있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조금 늦게 가면 디저트가 품절된다고 한다.
"아르떼 물들이다"카페는 1층,2층, 테라스와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어 자리는 넉넉하다.
우선, 1층에는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바 형태의 의자와 작은 테이블로 되어있다. 이곳은 2명 정도의 인원이 있기에 딱 좋은 공간이다. 정원을 보일 수 있는 쪽은 바 형태의 테이블로 되어 있고, 그 뒤로 4명이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들도 있다.
"아르떼 물들이다" 카페의 2층은 ㄷ자형태로 되어 있는데 중앙에는 지난번 전주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에서 보았던 원형의 전구들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정원을 볼 수 있도록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는 공간인데 한 번에 찍으려다 보니 카메라 축소를 많이 해서 조금 넓게 나왔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정원 뷰는 생각보다 많이 예쁘지는 않다. 가을이 되면 지금 사진 왼쪽에 비어있는 공간도 가득 차서 좀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한쪽만 데이지 꽃이 있어서 생각만큼 충분한 풍경을 보지는 못한다.
2층의 또다른 공간. 이곳은 마주 볼 수 있는 테이블들과 정원을 볼 수 있는 바 테이블이 함께 있다.
반대편 공간 보다 나무들도 장식되어 있어서 푸릇푸릇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공간에 있는 바 테이블에서 볼 수 있는 정원 뷰는 반대편보다는 더 넓게 볼 수 있다.
테라스는 1층에 있고,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정원을 바로 마주볼 수 있는 야외석에 앉을 수 있었다. 바로 옆에 꽃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껏 데이지를 즐길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햇빛이 들어와서 조금 더웠다는 점...... 그래도 바람이 불 때는 살살 흔들리는 꽃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좋다.
꽃밭에서는 포토존들이 조금 있다.
꽃 밭 사이에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이렇게 하트 터널과, 나무액자, 그리고 만들어 놓아 진 길 위에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꽃 밭 사이에 정자를 볼 수 있는데, 정자에서는 촬영하다가 잠시 쉬는 공간으로 음료 섭취가 불가하다.
꽃 들이 모두 활짝 피어 있어서 이렇게 가까이 찍어도 예쁜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다.
커플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이 꽤 많았고, 오픈 후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다행히 주차장은 조금 여유가 있긴 한데 야외석이 주차장과 붙어 있다 보니 먼지가 가끔 날릴 때도 있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예쁜 하늘과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핑크뮬리가 가득한 날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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