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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찐찐맛집후기

편안한 감성을 지닌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숲속카페, 늘포레 구)손커피연구소 대부숲속점

by 부룽부룽oO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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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숲속카페 디저트 맛집, 늘포레 (neul. fore)

이곳은 숲속맛집, 커피 맛집, 스콘 맛집!!

주소: 안산시 단원구 작은상재미길 8
전화번호: 032-880-1673
주차장: 있음 카페 건물 앞 주차장 만차 시, 제2주차장 이용 (제2주차장 - 매장 입구 입간판 지나 왼쪽에 위치)
영업시간: 화-금 10:00 - 20:00 
                토-일: 9:00 - 21:00
                월: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eul.fore/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 각자 헤어지기 전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늘포레" (구. 손커피연구소)를 방문했다.

일요일이라 휴무인 카페들도 많아서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면 좋다.

 

"늘포레"의 외관은 둥근 지붕을 가진 특이한 형태의 카페이다. 벽 색깔과 지붕 색깔이 주변 나무들 사이에서 튀지 않게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늘포레"는 '손커피연구소'에서 상호만 변경된 숲속카페이다. 직접 방문해보면 인테리어 하나하나, 디저트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곳은 "늘포레"의 입구&화장실&중문 사이에 놓은 공간이다. 벌써 들어가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웬만하면 화장실은 잘 찍지 않지만 화장실에 붙어 있는 이 패브릭 포스터가 너무 귀여웠다.

카페에 들어서면 낮은 단차를 중심으로 두 공간으로 나뉜다.

왼쪽에는 큰 창가마다 테이블들이 있고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아서 이 쪽 공간은 이미 만석이었다.

오른쪽 공간에는 카운터와 디저트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 창가 쪽에 테이블들이 있는데 창가를 마주 보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늘포레"의 가구들은 모두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서로 잘 어울리게 놓여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천장 인테리어다. 시멘트가 거칠게 노출되어 있지만 천장이 둥글어서 그런지 일반 카페보다 더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이곳은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다. 문 옆에도 격자 거울과 행잉 장식물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난다.

에어컨 바람에 추울 수도 있는 손님들을 위한 "늘포레" 사장님의 배려!

그것보다 책이 꽂혀 있던 라탄 선반이 너무 탐났다. 이런 가구들은 도대체 어디서들 구하는 건지..

이곳은 입구 쪽으로 아주아주 큰 마크라메 장식이 걸려있다. 전에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큰 마크라메는 처음 본다.

돔 형태의 입구와 그 옆에는 오디오 또 그 주변에 라탄으로 감싸져 있는 초록초록 화분들. 요즘 내가 푹 빠져있는 분위기라 마냥 예쁘게만 보인다.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디저트 공간! 레이스 천위에 책과 예쁜 그릇 위에 놓인 디저트들이 모두 맛있게 생겼다.

벌써 몇 가지 디저트들은 이미 솔드아웃 상태 ㅠㅠ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늘포레" 스콘... 정말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스콘은 당연히 딱딱할 것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늘포레" 스콘을 먹어보면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다.

스콘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들도 있다.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대체 뭘 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늘포레" 메뉴들의 가격은 관광지에 있는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아메리카노는 그나마 저렴한 편이랄까..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세 가지 원두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늘포레"의 원두와 드립백이 판매 중이고, 핸드메이드 모기퇴치 큐브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여러 잔의 아메리카노와 라떼, 누네띠네 스콘, 레몬 얼그레이 스콘, 초코칩 스콘이다.

우선 커피 원두는 모두 '아몬드 그레인'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미가 적은 원두를 선택했는데 특히 우리 엄마는 커피가 너무 맛있다며 계속 말씀하셨다.  고소한 원두의 맛이 진하면서도 쓰지 않게 부드러웠다.

"늘포레"의 스콘은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정말 몇 개라도 더 사 먹고 싶을 만큼 보들보들하고 맛있었다.

아마 여태 내가 먹어본 스콘 중 1등일 듯! 알바라도 해서 레시피 배우고 싶은 느낌이었다.

다른 곳에서 먹어 본 스콘들은 밀가루 맛이 나거나 너무 딱딱해서 포크도 자르면 땅에 떨어지고 그랬는데 늘포레 스콘은 빵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정도의 바삭한 감도 있다. 

늘포레에 방문한다면 어떤 스콘이든 꼭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커피머신 옆에 있던 예쁜 튤립으로 마무리!

위치가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단골이 되고 싶은 카페이다. 아무래도 조만간 스콘 때문에 또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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