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감성 갤러리 카페, 아케이드 커피 (ARCADE COFFEE)
주소: 경기 양주시 송랑로 137 아케이드 커피 양주
주차장: 있음
전화번호: 031-841-7697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rcade.coffee_yangjoo
요새는 정말 놀러 안 가면 억울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다. 특히 5월이라 행사가 많지만 아직은 코로나가 무서워서 카페만 다니고 있는 중이다.
양주 쪽에는 큼직큼직한 카페들이 상당히 많고 또 그만큼 유명해서 사람들도 많아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이런 나의 불만 아닌 불만을 채워 준 "양주 아케이드 커피". 건물 전체로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너무 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는 디저트들과 정성껏 내려주는 커피. 그리고 사진전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아주아주 감성적인 카페이다.
"양주 아케이드 커피"는 처음 들어섰을 때 갤러리의 느낌이 난다. 우선, 출입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통창과 그 앞에 돌이 장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에 벽 에는 현재 전시중인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양주 아케이드커피"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의 구조가 아니었다. 긴 바가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공룡알 같은 유리 전구가 놓여있다.
사장님께서 잘 깨지는 전구라 조심해 달라고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윤세희" 사진작가님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진이나 그림 작품들을 보는 일가견이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조금 아쉽다..)
전시되는 사진이나 작품들은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것 같았고,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한 번씩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양주 아케이드 커피"는 베이커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다.
요새는 내가 얼그레이 크림에 아주 푹 빠져 있어서 고민하지도 않고 얼그레이 케이크를 바로 주문했다. 하나만 남아서 더 마음이 조급했을 수도..ㅋㅋ
케이크뿐만 아니라 다른 빵이나 쿠키들도 맛있어 보였다.
"양주 아케이드 커피"의 음료 메뉴판이다.
교외에 있는 중대형 카페라고 생각했을 때 음료 값은 나름 합리적인 편인 것 같았다. 다른 곳은 아메리카노가 6천 원씩 하는 곳도 있으니 말이다.
얼그레이크림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할까 했으나 이미 디저트로 얼그레이 케이크를 골라놓은 터라 라떼로 주문했다.
"양주 아케이드 커피"는 전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2층은 노 키즈존이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 구조는 비슷하지만 1층보다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층의 한쪽 벽에는 전시 사진들, 반대편에는 통창들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층은 1층 보다 테이블과 의자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끔 되어있다. 앞에 방석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대리석 바에 어디든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양주 아케이드 커피"의 테라스!! 나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햇빛을 정면으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즈음에는 테라스가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우리가 앉은 창가 쪽은 프레임 없이 큰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비록 공사 풍경이긴 했지만)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라떼, 얼그레이 케이크와 앙버터를 좋아하는 신랑이 앙버터처럼 생겼다며 챙겨 온 빵ㅋㅋ
블렌딩 한 커피에 대한 설명카드도 함께 있었는데 이걸 읽으니 괜히 커피의 바디감이 느껴지는 신기한 상황..
커피에 대해서는 "양주 아케이드 커피"가 진심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양주 아케이드 커피".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등받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다른 목적지가 있어서 많이 앉아 있진 못했지만 오래 앉아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커피나 디저트의 맛, 분위기 등등 모두 마음에 들었던 "양주 아케이드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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