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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찐찐맛집후기

인천 부평 삼산동(굴포천역)맛집, 세광양대창

by 부룽부룽oO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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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곱창 막창 대창 맛집, 세광양대창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209번길 49 삼산노블시티프라자 106호, 107호
주차장: 굴포천역주차장
전화번호: 032-503-9233
영업시간: 매일 12:00 - 새벽 0:00 (일요일만 23:00)

어제는 막냉이와 함께 양대창을 먹으러 굴포천에 갔다. 완전 처음 방문했을 때는 막냉이가 맛있다고 데리고 갔었는데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위치는 굴포천역에서 약 3분 정도 거리라서 매우 가깝고, 레트로 한 간판도 크게 있어서 찾기가 수월하다.

 

"세광양대창"의 브랜드 스토리는 "세월의 흔적과 추억이 맞닿은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레트로 한 느낌을 많이 주지만 과한 느낌은 아니라서 좋았다.

술잔이나 물컵, 물티슈들은 이렇게 선반이나 테이블 한쪽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바쁜 직원들을 일일이 부르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했다. 그리고 아주 센스 있게 머리끈과 치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나처럼 머리가 긴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제공품이다. 

내가 앉았던 쪽에서는 안 보였는데 테라 스푸너도 있었구나... 이 날은 술을 마시진 않았지만 광고 보고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아쉽..

"세광양대창"의 메뉴판은 A4용지 한 장으로 아주 간단하다. 크게 분류하면 구이류, 전골류, 식사류와 주류로 나뉜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모둠구이이다. 두 명 정도 가면 모둠구이 하나에 식사류 하나면 충분한 것 같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소스들과, 백김치, 상추 무침, 샐러드 등 밑반찬들이 세팅된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것은 종이에 한 번 싸인 숟가락과 젓가락을 직원들이 가져다준다는 것. 코로나가 알게 모르게 이런 부분을 조금씩 신경 쓰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반찬들보다 특이했던 이 샐러드. 딱히 뭐라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으깬 감자에 브로콜리와 맛살, 베이컨이 들어가서 짭쪼롬하지 아주 맛있다. 양대창이 다 구워지기도 전에 클리어 ㅋㅋ

빨갛게 양념된 모둠구이가 나왔다. 통마늘과 떡도 함께 나온다. 양념 색깔이 매워 보이는데 전혀 맵지는 않다.

숯불 위에 벌집 모양의 판에 직원이 구워 주신다. 처음에 한 번 초벌로 굽고 나면 판이 까맣게 타는데 원래는 판에 기름칠이 되어 있어서 따로 판을 갈지 않고 그 위에 양념을 한 번 다시 붇혀 바로 완전 굽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나처럼 중간에 요청하는 손님들이 있으면 판을 교체해준다고 한다.

"세광양대창"의 양대창은 숯불에 구워서 더 고소하고, 숙성을 해서 그런지 질기지가 않다.

함께 나온 고추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고추의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막걸리도 먹고, 양 볶음밥도 막 시며서 먹었었는데 이 날은 왠지 우리 둘다 배가 구이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일찍 나오게 됐다.

참고로 양볶음밥 먹었을 때는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그냥 무난한 맛? 하지만 진짜 양대창 구이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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