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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룽부룽oO 소소한 이야기
찐찐맛집후기

제주 한림 맛집, 협재 온다정, 아침식사 추천!

by 부룽부룽oO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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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 곰탕 맛집, 협재 온다정

 

주소: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81-4
주차장 있음
매일 09: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전화번호: 064-796-9222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ondajung

 

제주도에 아주 마음에 드는 곰탕집을 발견했다.!

전날 숙소에서 아침 먹으러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협재 온다정".

제주에서 마음에 드는 아침식사 식당을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 11시에 오픈하기 때문..

 

"협재 온다정"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곰탕집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픈런을 했다.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고, 이 날은 비와 강풍이 어마어마했고, 그래서 웨이팅을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협재 온다정

협재 온다정은 초록색 지붕을 포인트로 돌담과 마당이 있는 식당이다. 제주의 감성을 가득 넣은 카페 같기도 하고, 주황색 조명과 나무 간판들이 이곳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협재 온다정의 내부는 흰색 벽을 바탕으로 진한 우드톤의 문틀과 천장 그리고 연한 나무 식탁과 의자 그리고 구석구석 초록색 식물들로 되어 있다. 그리고 진한 회색 바닥이 식당에 차분함을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창가 쪽에 앉았는데 단순히 통창이 아니고 진한 나무색의 틀로 짜인 창문에 비까지 내리니 더욱 운치가 있었다. 협재 온다정의 SNS를 보면 맑은 날에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 장면도 좋았다. 협재 온다정은 비 오는 날이나 맑은 날이나 매력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협재 온다정 메뉴판과 안내판

곰탕 맛집답게 한 가지 메인 메뉴만을 판매하고 있다.

나는 왠지 전문점이라고 하면 이렇게 단출한 메뉴만을 고집하는 식당이 더 믿음직스럽다. 그만큼 이 음식에 집중한다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우리가 시킨 맑은 곰탕 보통 사이즈이다. 개인 쟁반에 음식들이 깔끔하게 제공되었다. 반찬들도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게 담겨 있었다.

협재 온다정 맑은 곰탕 보통 사이즈

우리가 흔히 아는 곰탕의 비주얼이다. 고기 밑에 밥이 들어가 있다.

협재 온다정 맑은 곰탕은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된다. 약간의 고기 냄새가 나긴 하지만 맛있게 먹다보면 냄새도 잊을 정도로 맛이 있다.

조금 간간한 맛이라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쉬지 않고 먹었던 것 같다.

아침식사로 너무나 알맞은 메뉴다. 전 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다. 

된장 멜젓

위의 된장 멜젓은 멜젓의 느낌보다 된장의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고기에 얹어 먹으라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오히려 멜젓 느낌이 좀 더 강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기의 양이 워낙 많아서 다 먹긴 했지만... 

 결국엔 이렇게 그릇을 싹 비웠다. 원래 아침에 이렇게 많이 먹는 체질은 아닌데 이 날 만큼은 다 먹고 싶었고, 또 다 들어갔다.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정말 재방문 의사 1000%! 이미 몇몇 지인들에게도 추천했다.

역시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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